[용산/남영 열정도 카페] 두화당 豆花堂

비가 무척 내리던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시청역으로 향했다. 

오전 일정을 끝내고 집으로 넘어갔다가 약속이 있어 용산으로 넘어왔다.







 용산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 추천으로 이 곳,  두화당 豆花堂  에 오게 되었다.

 지인이 정말 강력 추천했고, 흔히 있는 카페와 차별화된 메뉴를 강조하며 나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용산/남영 열정도  카페

   두화당 豆花堂   

평일 12:00 - 22:00

주말 12:00 - 22:00

월요일 휴무



tel 02-718-8334

 이 곳 두화당은 남영점, 공덕점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공휴일 공지는 두화당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프로필을 참고하면 된다.

 아래에 링크를 첨부한다.

 https://www.instagram.com/duhwadang/

두화당 위치

위치는, 아래와 같다.


효창공원역, 삼각지역, 남영역의 중간 지점에 있다. 세 곳 모두 10여분 정도 소요된다.

나는 효창공원 역 2번 출구로 나와 도로변을 따라 쭉 걸으니까 금방 나왔다.

카페에서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소개를 시작하려 한다.

두화당의 카운터 위쪽에 달린 조명을 중심으로 찍은 사진 한장과, 이곳만의 특별한 디저트인 '체리 치즈 콩 타르트'의 사진이다.

자, 이제 본격적인 소개를 시작해본다.

아래는 카페 두화당 남영점의 외관이다.

초록색 페인팅과 쟁반 팔각형 간판 안에 쓰여진 두화당 글자가 눈에 띈다.








건물 외부에 카페 메뉴를 소개하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오늘은 비가 와서 어려웠지만, 날 좋은 날 오면 밖에 앉아서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두화당 메뉴

두화당의 메뉴는 이렇게 인쇄된 종이가 끼워진  곳을 참고하면 된다.

내가 사진찍은 쪽은 카운터의 왼쪽이다.

똑같은 메뉴판이 조금 옆인 카운터의 오른쪽에도 준비되어 있다.

메뉴판의 아래쪽에는 보통 카페에서 보기 쉽지 않은 특별한 디저트들이 있다.

이 카페의 강점, 디저트가 특별하다.

그리고 계절마다 메뉴가 달라져서 그 시기가 지나면 다시 찾아와도 먹을 수 없다.

쑥두유 푸딩, 소이푸딩, 콩비지 파운드 케이크, 쑥단밭 파운드 케이크, 흑임자 단팥 티라미슈, 체리 치즈 콩 타르트 등 처음보는 사장님만의 디저트 메뉴들이 타 카페와 차별화되는 메리트이다.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다.





작은 듯, 좁은 듯 하면서 은근히 넓고 자리가 많다.

곳곳마다 유니크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화려한 자개장들도 눈에 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첫번째 룸.

카운터 쪽 공간보다 훨씬 어둡다.

한 칸 더 안쪽으로 들어왔다. 여기도 조금 어둡다.

큰 전신거울이 놓여있다.

안쪽에 있다가 밖으로 자리를 옮겼다.




비가 와서 나름 또 분위기있는 사진이 연출되었다.

내가 앉은 자리 뒷편에 놓인 오락기.




작동이 안 되어서 아쉬웠다.

장식품으로 두기 너무 아깝다 ㅠㅠ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두유가 들어간 카페 음료는 처음 시도해본다.

체리 치즈 콩 타르트

6,500원

소이 라떼

4,500원

딸기 두유

5,000원

이 케이크 과연 물건이다. 

체리 치즈 콩 타르트. 

타르트는 보통 달고 시럽이나 설탕 맛이 강하다.

근데 이건 체리, 치즈, 콩이 내는 본연의 맛으로 이루어져서 달지 않고 담백하다. 맛있다.

단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손님들이 차나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대만족할 그런 디저트이다.

한적한 카페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특별한 카페

두유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친절한 카페

두유로 만든 딸기 음료는 양도 많았고 달지 않고 고소하고 담백해서 좋았다.

스벅에서 우유를 두유로 바꿔 주문하는 손님들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칼로리를 낮게 해서 먹고싶거나,

달지 않게 음료 한 잔 마시고 싶을 때 딱 좋을 메뉴이다.




디저트가 정말 맛있어서 먹어보지 않은 다른 디저트들도 궁금해졌다.




지인의 말로는 이곳이 한대 브런치 메뉴도 판매했었고,

계절 메뉴인 무화과 음료,

특별한 과일로 만든 토스트 등 현재는 판매되지 않는 메뉴들 때문에 수시로 이곳을 방문했었다고 전했다.

특별한 메뉴가 개시되면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다.

서울 특히 용산이나 삼각지, 남영, 효창공원앞 역 근처에서 카페를 찾는다면 한번 가볼만 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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